우리콩된장과 간장이야기
주말에 어딜 좀 다녀왔어요~
다녀와보니 집에 우리콩 된장과 간장이 배달되어 있더라구요~
바로 아피스에서 보내주신 귀한 선물들...
이번엔 우리콩농원의 얼수(秀)된장과 우리콩된장(眞),우리콩간장(眞)이예요~
함께 구경해 보실래요? ^^
먼저 우리콩농원의 카탈로그 입니다.
우리콩이야기부터 간장과 된장의 생산과정이 그래도 수록된 아주 멋스러운 카탈로그...
디자인부터 사진, 내용, 종이의 재질까지 아주 멋스럽고 정성이 듬뿍 들어간 카탈로그...
제가 예전에 학교 다니면서 과제할때 각종 종이를 구하러 다니곤 했었는데요~
저런 재질의 한지는 고급 한지에 속해요~ 비싸기도 하구요~ㅎㅎㅎ
된장과 간장에 무한 자부심이 있으신 만큼 카탈로그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쓰신
모습에 기분이 아주 좋아지면서 감동 받았어요~ ㅎㅎ
제일 먼저 소개해 드릴 된장은 비로 전통 항아리에서
자연숙성하여 정성껏 만든 우리콩 얼수(秀)된장 입니다~
만덕산 수양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맑은 공기와 동복댐 상류의
깨끗한 물로 만들어낸 자연의 얼수된장...
얼수 된장은 뭐 말이 필요 없이 설명이 제대로 나와 있네요~ ㅎㅎㅎ
박스안을 열면 이렇게 너무 이쁜 옹기가 얌전히 놓여져 있어요~
이쁜 옹기안에 우리콩된장이 가득 담겨 있답니다~
요 옹기는 천연옹기로 된장을 다 먹고나서는 재사용 할수 있대요~
다시 된장을 담아 사용할수도 있고 김치 같은것을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도 된다니
더욱 좋은듯... 안에 맛난 된장도 가득 들어있고 이쁜 옹기는 천연이라서 두고두고
재사용 할수있으니 정말 일석이조의 아이템...
선물용으로도 좋은 얼수된장의 수익금중 2%는 지역사회에 환원도 하신다니
정말 뜻깊고 좋은일에도 동참할수 있고 또 선물도 할수 있는 멋진 아이템...
전통 항아리에서 자연숙성하여 정성껏 만든 우리콩농원의 우리콩 간장...
만덕산 수양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맑은 공기와 동복댐 상류의 깨끗한 물로
만들어낸 자연의 우리콩간장은 국내산 콩으로 만든 메주, 신안 임자도에서 생산하는 마하찹 천일염,
깨끗한 물로만 만든 100% 자연숙성 콩간장 이랍니다~
요 자연숙성된 우리콩간장으로 요리를 하면 얼마나 감칠맛이 나고 맛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마구 되는거 있죠~ ㅎㅎㅎ
일명 택배용 우리콩된장(眞)...
우리콩된장진도 얼수된장과 마찬가지로 친환경 무농약 우리콩으로 만든 된장이예요~
성분이 보이시죠?
국내산 콩 98%와 신안 마하탑 천일염 2% 만으로 만든 된장이랍니다~
먼저 우리콩된장(眞)을 먼저 개봉해 봤어요~
크... 저 시골 재래식 된장 그대로의 비쥬얼... ㅎㅎㅎ
뚜껑을 열고 밀봉된 비닐을 벗기자 마자 구수한 된장의 풍미가 가득...
된장 빛깔 또한 예술이죠?
제가 된장맛을 보려고 콕 찍어서 맛보았는데요~
역시 재래식 된장답게 구수하고 시중에서 파는 된장에 비해 많이 짜답니다~
요즘은 각종 성인병 때문에 짜게 먹는것을 다들 싫어하시고 피하시잖아요~
그래서 간혹 재래식된장의 짠맛 때문에 시판된장을 사서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재래식된장 처럼 충분히 발효된 된장의 짠맛은 건강에 전혀 해를 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시판 된장은 수입콩과 밀가루 각종첨가물을 넣어서 만들기 때문에 텁텁하고 단맛이 나는 반면
우리콩으로 제대로 만든 된장은 짜지만 깊고 진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죠~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산골농부의 우리콩농원(http://www.urikong.net/)에서는
최고급시장을 공략대상으로 삼고 일교차가 심한 산골분지에서 친환경적으로
농사를 지으며 온 동네 주민들이 사용하는 지하암반수와 3년이상 묵힌
천일염으로 메주를 만들어 된장과 간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100%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제조된 우리콩농원의 된장과 간장...
된장은 2년정도 숙성된 것이고, 간장은 5년정도 숙년된 것이라고 해요.
간장과 된장이 무조건 오랜시간 숙성 된다고 해서 좋은것은 아니라고 해요~
익히들 된장과 간장은 오래 도리수록 좋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요~ 물론 오래 묵은 된장과
간장이 좋은건 사실 입니다만 전문가과 오랜 세월 장을 담았던 어머니들에 의하면 된장은 1년이면
발효와 숙성이 끝나고 이후에는 정체되어 가는 과정으로 보게 된대요.
그리하여 우리콩농원에서는 1년 6개월정도의 충분한 발효, 숙성과정을 거쳐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을
하신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숙성이 지나쳐 묵은 냄새가 나는 된장이 되기 때문이라네요.
또한 간장도 항아리에 5년 정도만 두어도 간장은 하나도 남지 않고 소금만 남게 된다고 해요.
세간에 3~400년 된 간장이라고 함은 씨 간장을 통해서 오랜 세월 이어 왔다는 것이지 항아리에 둔 채
오랜 세월 묵혔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라고 해요... ㅎㅎ
제가 오늘 이렇게 된장과 간장에 대해 길고 복잡하게 설명하는 것은 수백년동안 우리 선조들이
만들어고, 또 현재 우리들 또한 매끼 식사때마다 접하게 되는 우리의 전통 먹거리 이기에 그 중요함을
새삼 깨닫고 이렇게 구구절절 저역시 처음 배워가는 된장과 간장에 대한 상식을 한자씩 적어 내려가고 있어요.
자연과 오랜 세월 사람의 값진 정성으로 만들어낸 우리의 된장과 간장...
먹을때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먹어야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
정성스럽게 담궈서 보내주신 우리콩된장과 간장~
벌써부터 어떤음식을 만들까 궁리중이예요~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이웃님들도 제가 요 맛난 된장과 간장으로 어떤 요리를 만들지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