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강된장 비빕밥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입맛도 점점 잃어가지 않으세요?
저도 요새 입맛이 통 없어서 뭘 먹어도 맛있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랑 저녁마다 이것저것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데요~
입맛 없을때 따로 반찬도 없어도 되고 넘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더 맛있게 비빔밥을 먹기 위해 보글보글 강된장을 끓여서
이번엔 된장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지난번 받은 우리콩농원(http://www.urikong.net)에서 받은 된장은
유기농 우리콩으로 옛방식 그대로 만든 재래식 된장이라서 특히나 된장찌개,
강된장 이런걸 만들어 먹음 너무 맛있어요~ 요 된장으로 맛난 강된장 꼭 끓여보고 싶어서
날 잡고 제대로 만들어 봤어요~~ ㅎㅎㅎ
- 재료준비 -
강된장: 우리콩된장 4~5큰술, 손질한 멸치 한줌, 물 150ml, 호박 반개, 양파 1개, 고추가루 반큰술,
새송이버섯 2송이, 마늘 1큰술, 표고버섯가루 반큰술, 두부 1/4모,청양고추 3~4개.
상추 3~4장, 부추 한줌, 새싹채소 한팩, 당근 반개, 호박 반개, 통깨 약간,
올리브유 한큰술,들기름 약간, 밥 2~3공기.
1. 강된장에 들어갈 애호박, 양파, 새송이버섯은 잘게 다져서 준비 합니다.
2. 냄비나 뚝배기에 물을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멸치를 넣고 5분 정도 끓여 줍니다.
3. 물이 팔팔 끓으면 준비한 채소를 넣고 센불로 끓여 줍니다.
4. 채소를 넣은후 팔팔 끓기 시작하면 우리콩 된장을 넣어 줍니다.
5. 된장을 넣고 잘 섞은후 다진마늘과 표고버섯 가루를 넣어 줍니다.
6. 끓이는 동안 바닥이 눌지 않도록 저어주고 떠오르는 거품은 제거해 줍니다.
7. 잘게 썬 두부와 청양고추, 고춧가루를 넣고 한소끔 끓여내면 강된장 완성.
8. 비빔밥에 들어갈 채소는 따로 손가락 두마디 크기로 잘게 썰어서 준비 합니다.
9. 새싹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후 준비 합니다.
10. 애호박과 당근은 기름을 두르고 센불에 소금을 뿌려가며 재빨리 볶아서 준비 합니다.
11. 그릇에 밥을 담고 통깨와 들기름을 뿌려 줍니다.
12. 밥위에 채소를 골고루 올리고 강된장을 취향껏 올려 줍니다.
구수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짭짤하면서도 맛있는 강된장 완성~~
맛이 아주 진해 보이죠? ㅎㅎ
강된장은 좀 걸쭉하고 짭짤하게 끓여야 제맛이거든요~
대신 두부를 넣어서 좀 더 부드럽고 짠맛을 완화 시켰어요~
갖가지 채소를 가득 올린 그릇에 강된장은 한스푼 가득 올리고~~
오색오감만족~
새싹 채소 강된장 비빔밥 완성~
우왕~
알록달록하니 색도 이쁘고 너무 먹음직스럽죠?
ㅎㅎㅎ
맛을 내줄 주인공 강된장도 따로 좀 담아서 준비하구요~
멸치대신 고기나 해물을 넣고 강된장을 끓여도 맛있지만
전 멸치에서 우러난 구수한 맛 때문에 멸치 넣고 끓인 강된장이 넘 좋아요~ ㅎㅎ
알록달록 이뻐서 비벼 먹기가 아까워 몇컷 더 찍었어요~ ㅎㅎ
비비기 아깝다는 말은 저멀리~
벌써 비벼서 한숟가락 가득 떠서 한입샷~ ㅎㅎㅎ
아삭아삭 갖가지 채소와 새싹의 상큼함~
구수하고 짭짤한 진국 강된장이 어우러져 넘넘 맛있는 된장 비빔밥이 완성 되었어요~
엄마랑 음~ 맛있어~를 연발하며 정말 맛있게 한그릇 비웠답니다~
아! 된장 비빔밥 드실때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살짝 넣고 비벼 보세요~
훨씬 맛있답니다~ ㅎㅎㅎ
달아난 입맛을 잡아줄 새싹 채소 된장 비빔밥~~
맛있게 먹고 건강도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