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구들의 한계

조갑제-네이버 지식in

운 산 2009. 6. 4. 17:16

네이버 지식iN에서 "조갑제"를 검색해 봤는데, 흥미있는 질문과 답변이 있어서 퍼왔습니당.


질문: 조갑제가 무슨 짓을 했나요? | 2008.07.28
조갑제 조갑제 하는데 뭐 하는 사람이고 뭔일을 했는지..
또 정치적인 영향은 어떤지 알려주세요

답변:
에이그

뭔 또 쓰레기같은 인간을 아시려구해요.... 그냥 모르는게 속편한데.....


그냥 간단하게 조갑제 어록만 올려드릴게요. 뭐하는 인간인지 확실하게 아실수 있을 거에요.


"나는 ‘온건한 자유주의자’이며 정통 저널리즘에서 벗어나지 않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다. ‘극우’란 폭력을 동원해 체재를 지키고자 하는 자들을 말하며 국내에는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요새 유행하는 도덕성 검증은 게으른 좌파들이 만든 것인데 무능한 자를 도덕군자, 유능하여 일을 많이 하다가 실수도 조금한 이를 부패분자로 몰려는 함정이다. 이 함정에 빠진 것이 한나라당이다.” - 조갑제

“스스로 돈을 벌어 본 적이 없고 공돈으로 잘 먹고 잘 살아온 사람이 돈을 많이 벌어 좋은 데 쓴 사람을 상대로 도덕성 검증이란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도덕에 대한 모독이다.” - 조갑제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는 대체로 가난한 사람보다 더 도덕적이다” - 조갑제

“부자는 우선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신뢰성이 강하므로 부자가 됐다. 즉 도덕적이기 때문에 부자가 됐다는 이야기다”며 “가난한 사람은 신체부자유자나 특별한 가정 사정을 제외하면 대체로 게으르고 무책임하며 신용이 떨어진다” -조갑제

“부자는 남을 돕는다. 기업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와 월급을 준다. 가난한 사람은 남을 도울 수가 없다.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 이 또한 부자가 더 도덕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 조갑제

“가난은 자랑이 아니다. 좌파들은 가난이 자랑이고 가난이 도덕적이라고 속인다. 청빈(淸貧)이란 말을 악용한다. 청빈보다도 더 좋은 게 청부(淸富)다. 정상적으로 돈을 벌고 좋은 곳에 그 돈을 쓰는 것이 가장 큰 도덕이다.” - 조갑제

“물론 돈을 벌기 위해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일을 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비정상 사회에선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 이 경우에도 그들이 벌어놓은 돈 그 자체는 좋은 목적으로 쓰인다. 나쁜 부자가 벌어놓은 돈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다. 돈의 생명력이다.” - 조갑제

- 촛불난동에 총 못쏜다면 이명박 물러나라

- 좌익의 거짓선동에 항복해 법치 포기한 MB는 탄핵감

- 촛불집회 주동자는 친북반미세력

- 폭도들에게 쓸 무기는 많다

- 물대포 안 쏘면 총 쏴야하나!

- 청소년, 광화문 통행 금지시켜야

- 만명 촛불시위 `범죄집단`…걱정할 필요 없다

- 촛불집회 참가자, 바보·천치·정신이상자들

- MBC 무사하나 두고 보자

- (촛불집회 시위대에 대해..) 국군 등 대통령이 가진 수단 엄청나. 행사하지 않으면 고철

"나는 ‘온건한 자유주의자’이며 정통 저널리즘에서 벗어나지 않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다. ‘극우’란 폭력을 동원해 체재를 지키고자 하는 자들을 말하며 국내에는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 MB 국민에게 항복할 필요없다

- 청계천에 모인 중고생들은 다 범법집단이다

그냥 이런 인간입니다 웃음밖에 안나오는 생또라이 할배죠 ㅋㅋㅋ



질문: 조갑제라는 분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 2008.03.02
... 오늘 친구가 문자로 무슨 박정희 전 대통령 에 대한 13권 책이 있다고 하면서 하는 말이
"내가 이럴줄 알았다 조갑제 닷컴이네"
.......................................

전 그때까지 조갑제가 뭐하는 분이신지 몰랐죠
그래서 당장 검색해 봤습니다
조갑제 닷컴이라는게 사이트 이름이더군요
친구의 만류도 뿌리치면서 검색을 해본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
나름대로 우파라고 자부하던 저마져도 반감이 들정도더군요 ;;

-- 중략 --

이분 말씀하시는거 보면 솔직히 엄청 무섭거든요??

1. 이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가 뭐죠?
2. 우리나라에서 우파라고 하시는 분들은 다 저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인가요?
3. 저분 글을 보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슨 역사의 죄인인듯한 생각이 자꾸 들거든요?
4. 지금 저분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지금 국가의 정체성이 흔들리거나 그런 위기상황인가요??
5. 조갑제식 통일론이라는게 있다고 들었는데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6.정치의 핵심은 이념적 가치관이다 - 이말에 옳은 말인가요?

내공 40걸어요

이제 고1올라가는 학생이 이해하기 쉽도록 답변부탁드려요....


답변1:
1. 이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가 뭐죠?

조갑제씨는 그야말로 우리나라 '극우'인사의 대표격 중 한명입니다.

일단, 우리나라 우익세력의 형성부터 알아봐야겠네요.

일본의 36년 침략기를 거치고 우리나라가 해방되었지요.

그러면 뭐부터 해야하겠습니까? 경제건설이네 뭐네 다 좋지요.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먼저 해야할것은 당연히 식민통치기간동안 민족을 배신하고 침략자들의 앞잡이 노릇을 한 자들을 처벌하는것이였지요. 하지만 미군이 우리나라에 진주하면서 군정을 실시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세운 자치조직들을 싹 부정해버리고, 일제 치하에서 행정경험이 많았던 친일파들을 다시 기용해버립니다.

하지만 군정이 끝나고 대한민국이 건국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친일파가 척결될것을 강하게 주장하였지요. 게다가 국회에서도 반민특위라는, 민족반역자를 처벌하려하는 특별 위원회가 만들어져서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승만을 위시한 당시 집권세력들은 지지기반이 취약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옛 친일세력을 활용하여 자신들 정권의 초석을 다지려 하였지요. 결국 반민특위는 정부에 의해 해산되고 결국 친일파들이 날뛰는 세상이 되고 맙니다.

게다가, 이 친일파들의 대부분은(전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대지주에 공장주들이였습니다. 이런 돈많은 사람들이 평등을 주장하는 사회주의, 공산주의, 좌파에 과연 동의를 할까요? 이들은 해방 이후 친일파에서 발빠르게 반공파로 변신합니다. '공산주의 북한이 존재하는데 친일파를 척결해봤자 좋을게 뭐냐 결국 우리만 손해이다. 공산주의자들을 없애고 통일 한 후에 친일파 척결해도 절대 안늦는다.' 대충 이런식의 논리로 반공의 최일선에 나선 그들은 결국 민족반역자에서 애국자가 되어버렸고, 그들의 반대급부에 있는 사람들을 가차없이 공산주의자로 몰아서 제거해버렸지요.

더 이상한 사실은, 이러한 논리가 아직도 통한다는 사실입니다. 많이 약화되었습니다만, 반대파들을 간첩이다 공산주의자다 해서 몰아 죽여버리려는 사람들이 아직도 존재한다는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인물 중 한명이 바로 조갑제씨다 이런 이야기이지요.

듣기싫고, 자신과 안맞다 싶으면 대화와 토론도 없이 무조건 공산주의자 빨갱이로 몰아서 죽여버리는. 그런 짓을 역대 반공독재정권들이 해왔고, 결국 조갑제씨도 똑같은 사람입니다.

답변을 안썼군요. 결국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니 저런 소리를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 낡디 낡은 말 몇마디 가지고 노통을 비판하기 위해서 저런 말을 하는거랍니다.. 비판 할 건수를 가지고 비판하라고 말하고 싶군요. 그리고 본인만이 갇힌 어두운 굴뚝 속에서 빠져 나와서 좀 주변을 보고 말좀 하라고 말해주고 싶군요..


2. 우리나라에서 우파라고 하시는 분들은 다 저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인가요?

일단 질문자님의 답변에는 다는 아니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지금이 7,80년대도 아니구요. 저런 낡을대로 낡은 사고방식은 결코 통하지 않습니다..ㅡㅡ;; 대중적으로 전혀 어필되지도 않구요.

하지만 저는 우리나라에 과연 우파세력이 있긴 있을까.. 라고 감히 말씀드리고싶군요. 현재의 주류우파들은 1번에서 말씀드린대로 매카시즘(공산주의자로 몰아서 제거하는걸 말하죠)에 기대서 성장한 세력들입니다. 그러니 정책개발이니 민생안정이니 이런건 생각할 필요가 없죠. 반대파는 전부 공산당으로 몰아서 없애면 그만인데요. 북한과의 대결구도 만들고 나서 선거 치루면 반드시 집권여당이 이길수밖에 없죠.

덩치만 어마어마하게 커졌지, 생각의 크기는 결코 커지지 않았다는 이야기이지요. 시대의 변화에도 한참 뒤떨어졌구요. 이런 사람들을 보고 우파라고 하는건.. 좀 넌센스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3. 저분 글을 보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슨 역사의 죄인인듯한 생각이 자꾸 들거든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과거 정권에 비해 상당히 북한에 유화적으로 다가간 사람들입니다. 조갑제씨를 위시한 극우세력들은 북한과의 전쟁도 불사하는, 아니 아마 전쟁을 바라고 있을겁니다. 북진통일론..

조갑제씨가 한말 중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통일을 하려면 북한 주석궁에 국군 탱크가 들어가야한다"

이런 사람들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반국가단체, 이적단체다 이거지요. 그런데 DJ, 노통 이런분들이 대화로 풀려고 하니.. 당연히 죄인취급할수밖에 없지요. 당장 때려눕혀도 시원찮을 철천지원수와 화해라니. 싫어하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전쟁나면 좋겠습니까? 모두가 파멸입니다..


4. 지금 저분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지금 국가의 정체성이 흔들리거나 그런 위기상황인가요??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좌파세력이 국회 안에 입성했고, 그 위상도 많이 성장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걸 가지고 국가정체성이 흔들리는 상황이라면, 좌파가 집권하고 있거나 집권했던 나라, 그리고 좌파가 상당한 세력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들은 이미 다 망했게요? 프랑스, 독일, 영국 모두 좌파세력이 여당이였거나 제1야당인 나라들입니다. 우리나라 등 일부 국가들만 제외하고는 좌파세력들이 NO.1 또는 NO.2인 상황이죠.

물론 최근 논란이 된 민주노동당 내 이용대씨같은 급진적 자주파 이런 사람들은 당연히 문제가 됩니다. 하지만 금민후보가 출마했었던 한국사회당이나, 곧 창당될 심상정 노회찬씨의 진보신당.. 이런곳은 조갑제씨가 싫어하는 반미자주 이런거보다는 사회공공성 강화, 복지강화, 분배를 통한 성장 이런걸 주장하는 좌파들이지요. 사람들 잘 살게 해보겠다는데 이러한 좌파세력들을 일컬어서 국가정체성에 혼란을 주는 사람들이다 라고 주장하는건 좀 문제가 있는거죠.


5. 조갑제식 통일론이라는게 있다고 들었는데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조갑제의 통일론은 앞에서 주석궁 이야기를 했듯, '북진통일론'입니다. 전쟁을 불러일으키네 어쩌네 하는 비판을 많이 듣지만, 그 나름대로는 남한과 북한 어느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소멸해야 할 존재이며, 그 존재를 북한으로 보는거지요. 그 소멸을 위해서 조갑제씨는 북진통일을 주장하는 듯 합니다. 자세히 할게 뭐 있나요;; 북한 까부수자 이거 한마디면 결국 모두 일맥상통하는데..


6.정치의 핵심은 이념적 가치관이다 - 이말에 옳은 말인가요?

이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듯이, 이거에 찬성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구요.. 옳다 그르다 딱히 말을 할수가 없지요.

일단 저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이념적 가치관을 넘어서서, 좌와 우,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서 사람들을 걱정 없이 잘 살게 해주는,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인간이 가치관보다 먼저인 사고로 모든것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념적 가치관이라는게 뭘까요? 결국 사람들이 더 잘살아보려고, 삶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 만들었고, 만들어진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국 불러온건 뭔가요? 갈등, 폭력, 전쟁, 테러..

물론 이런 역기능만 있는건 아니죠. 사람들에게 있어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게 가치관이죠.

하지만, 이념적 가치관이 다르다는 이유로 빨갱이로 몰아서 죽이고, 듣기 싫다고 대화 거부하고.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이론이 먼저냐, 투쟁이 먼저냐, 실천이 먼저냐. 저는 대답하고 싶습니다. 모든것에 있어서 인간이 먼저라고..

결국 정치의 핵심은 인간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이 만든 가치관에 결국 인간이 조종당하여 서로가 죽이고 죽이는.. 그런건 결코 안되고, 핵심이 되어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답변2:
안녕하신가요?
저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그저께(정확히 2008년 6월 10일) 제가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조갑제 님의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화가냐고, 답답했습니다.
조갑제님께서는 지난 10일 보수단체의 집회가 서울광장에서 있을 때, 지금 서울광장에는 좌파의 선동된 세력과 그리고 선동되지 않은 애국자들이 있다고 하셨지요? 저는 그 말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조갑제님, 우리가 좌파의 의해 선동되었다면, 조갑제님을 비롯한 여러 보수단체들은 우익의 의해 선동되어서 시민들을 욕보이는 것입니까? 조갑제님도 익히 아시겠지만, 대한민국 헌법에는 사상의 자유라는 것이 보장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자신과 사상이 다르다고, 자신과 노선이 다르다고 해서, 그런 식으로 몰아붙이면 그것이 민주주의입니까? 그것은 제가 보았을 때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학교에서 배운 민주주의는 다른 사람이 나랑 다른 생각을 가지더라도, 그것을 이해할 줄 아는 '관용'이 있는 민주주의가 진짜 민주주의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조갑제님께서는 '관용'이란 말을 전혀 모르시는 듯이 말을 하시고 계셔서 정말 안타깝고 한편으론 이런 분이 대한민국의 대표 우익논객이라는 점이 아직도 대한민국이 선진 민주사회로 가기엔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이런 말씀도 하셨지요? 촛불집회에 아이들을 데려오는 건 성폭행범보다 더 나쁜 놈이다, 라고요. 저도 이거에 대해선 한마디 하고싶습니다. 그렇다면, 조갑제님께서는 진실을 가리고 거짓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진실을 가리고 거짓을 알려서 국민들을 멍청하게 만들려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더 나쁜 놈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조갑제님 또한 조선일보에서 월간조선 편집장이셨지요?

결과적으론 조갑제님 또한, 진실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편집하고, 나아가서는 거짓을 진실로 포장하여 국민들을 우롱하셨지요? 그럼 조갑제님 또한 나쁜 놈이겠네요. 안 그렇습니까? 저는 당신이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든 간에 그걸 욕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당신을 비판하고 싶은 건, 당신의 태도입니다. 당신의 태도는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논객이라고는 볼 수 없는 아주 치졸한 행위입니다.

마지막으로 조갑제님께서는 촛불집회 나온 사람들을 '호로자식'이라 욕하고 싶지만 차마 입이 더러워져서 못하겠다, 라고 아주 정말 거칠게 말을 하셨습니다. 이 말의 근거는 아마도 자신과 사상이 달라서, 혹은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바와 우리 시민들이 촛불을 드는 이유가 달라서이겠지요? 물론 아직도 조갑제 씨는 이 촛불의 의미를 좌파의 선동의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거고요.

하지만, 진실은 그것이 아닙니다. 6월 10일 서울 중심에 촛불을 들고 모인 시민들은 조갑제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어떤 사주를 받거나 선동을 받고 나온 것이 아닙니다. 정말 그렇게 따지신다면 당신이 지금 시민들을 '호로자식'이라고 욕할 수 있는 자유도 당신이 말하는 좌익 의해 선동된 광주 5.18 민주항쟁, 그리고 서울에서 일어난 6.10 민주항쟁을 통해 얻은 자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논리는 그릇된 논리입니다. 당신이 말할 수 있는 자유 또한 당신이 말하는 선동의 의해 얻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자유를 부정하는데 당신의 논리가 맞다고 주장할 수 있겠습니까? 아니지요. 그래서 당신의 논리는 그릇되었다는 것입니다.

조갑제님, 저 또한 당신을 '미친새끼'라고 욕을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제 입이 더러워질까 봐 저도 말을 못하겠습니다. 조갑제님 부탁하나만 드리겠습니다. 학교에 가셔서 정치과목을 다시 배워주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지식 그리고 경력 다 존중하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태도는 민주사회에서는 볼 수 없는 오로지 독재사회에서나 가능한 그런 태도입니다. 그 태도를 고치고 우리를 욕하든 뭘 하든 하십시오. 만약 태도를 고치지 못하신다면, 지금 조중동을 향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향하고 있는 촛불이 고개를 돌려 당신을 향할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민주시민을 존중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p.s
저는 조갑제님을 존경해서 '님'자를 붙이고 존대를 쓴 것이 아닙니다. 다만, 조갑제님과 저와의 나이 차이가 30년 이상 나기 때문에 아주 기초적인 예의만 지킨 것입니다. 결코, 당신이 존경스러워서 쓴 문체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답변3:

저도 몇가지 말씀 드리자면

새는 날 때 한쪽 날개로만 날지 않습니다. 왼쪽날개만 있는 새

혹은 오른쪽 날개만 있는 새는 날지 못하죠.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왼쪽, 오른쪽이 균형을 맞추지 못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우파적인 정책만 강조했을때, 경제는 성장할 수 있겠지만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은 떨어지겠죠. 반대로 좌파적인 정책만 강조 했을때는

성장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도 사실이구요.

경쟁을 통한 성장이라고 합니다만 애초에 경쟁 자체가 불가능한 사람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 사람들을

짓누르고 밟고 소외시키는 사회가 아니라 그런 사람들도 겁먹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겠죠.


조갑제 이사람은 정신적으로 거의 장애자 수준에 가깝습니다.

정치의 핵심은 이념적 가치관이다-라는건 정말 그 분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지금은 세계화 시대입니다. 탈 냉전시대이구요. 냉전시대에나 통할 법한 말입니다.

냉전시대에는 소련과 미국 세력으로 세계가 나뉘어 있었고, 각 진영의 테두리 안에서

세계가 움직였죠.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등소평의 유명한 말이 있지 않습니까-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

이념의 중요성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민주주의 부정하는 나라가 몇 나라나 됩니까?

현대 사회의 핵심은 어떻게 세계화에 적응할 것이냐 입니다.

조갑제 논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존재하지 않는 실체에 대해 맞서 싸운다는 점입니다.

그 분의 육체는 21세기를 살아가고 있지만 그분의 정신은 아직도 60년대에 존재합니다.

시대는 눈부시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그 분은 안타깝게도 이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그 분의 말발이 아직 부분적으로 먹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싶은 사람들의 지지라고 규정하고 싶습니다.

이 사람들이 소위 대한민국에서 우파라고 불리는 사람들이죠.

대한민국 우파는 진정한 보수의 역할을 못해왔죠.

우익이라면 국가의 이익을 최우선시 해야되는데 대한민국 우파는 친일파와 같은 어떤 특정한 층의 이익을 대변해왔습니다.

친일인명사전 편찬 반대는 우파가 하고 있죠.

일본이 근대화를 해줬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것도 이사람들입니다.

전체 서민의 입장에서 봤을때는 일본은 씹어먹어도 시원찮을 짓들을 했습니다.

광우병 사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와중에 한다는 말이 광우병은 과학적으로 안전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 집단들의 말발이 먹히던 시대가 있었죠 780년대에는 값싼 노동력이라는 성장동력을 바탕으로한 경제 성장이라는 달콤한 열매로 자신들의 부정, 과오를 어느정도 덮을 수 있었습니다.

국민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경로도 상당히 제한적이었고 그나마 이것마저 나라에서 제어했으니까요.

인간답게 살 권리를 주장하는 노동자, 독재 반대를 외치는 젊은이들은 다 빨간띠를 붙여서 범죄자 취급하면 끝났습니다.

그런데 사회가 바뀌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정보는 더이상 한방향으로 흐르지 않습니다.

모든 정보가 열려있고 더이상 개개인은 정보를 수동적으로 공급받는 개체가 아니게 됩니다.

더이상 한 특정한 계층이 정보를 소유하고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솔직히 대한민국 우파는 우파라고 부르기조차 부끄러운 사람들입니다.

그냥 친일 기득권 세력 정도가 딱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일제 시대때는 일본놈들에게 빌붙고, 독재시절에는 독재자 밑에서 아첨하며 자신들 호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우고 권력잡는게 최우선 적인 가치인 집단들이죠.

그 와중에서 저지른 잘못들이 책으로 쓰면 대하역사 드라마가 되구요.

이제 사회가 점차 투명해지고 밝은쪽으로 나아감에 따라 자신들이 과거에 저지른 과오가 드러나지 않도록,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고 싶어하는 몸부림에 고통스러워하는 집단입니다.


다음부터 조갑제씨의 글을 보면 그냥 하하 갑제 이녀석 하하하 또 시작이구나 하고 그냥 만담 구경하듯 구경하시면 되겠습니다.


//
네이버 지식iN에서 "조갑제"에 관한 질문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건 눈을 씻고 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지식"에 관심있는 사람에겐 그는 기생충, 정신병자로 보일 것입니다. 무식한(학력이 낮은) 자, 배움에 관심이 없는 자,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르는자, 나이 많은 사람 등등이 그의 주된 추종자입니다.

오프라인에선 조중동과 한날당이 원격 지원사격해주니 제법 세력을 갖고 있는 걸로 생각할 수 있으나, 착각입니다.

나이 많고, 무식하고, 배움에 관심없고, 꽉 막혀 있는 맹신자들이 여론을 왜곡하는 것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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